남한 북한 미국 서로의 목적을 숨기고 남한 강진태 북한 림철령 미국 FBI 소속 잭 요원의 미묘한 신경전으로 시작하는 삼각 공조로 예측 불허의 총기액션과 맨몸 액션으로 우리 관객에게 다가온 영화 <공조 2:인터내셔널>을 소개합니다.
줄거리
세계적인 범죄조직의 보스이자 우두머리 장명준이 1년간의 미국 FBI의 추적을 피해 남한으로 도주하면서 그를 잡기 위해 북한에서 급파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의 공조수사에 새롭게 등장한 뉴페이스 해외파 FBI요원 잭이 합류하며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미국에서 장명준은 잭에 의해 붙잡혔지만 북한 본국으로 소환되는 호송 도중에 장명준의 패거리가 호송차량을 공격하면서 탈출한다. 한편 수사의 실수로 강진태 형사는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된 상황에서 PC방에서 키보드로 사람을 쳐 사이버수사대로 보내진 사건을 보고 답답함을 보여주며 항상 광수대로 복귀를 기대하며 근무를 한다. 남조선으로 10억 달러를 들고 사라진 장명준과 자금책을 소환할 것을 지시받은 북한 형사 림철령이 서울로 내려오게 된다. 하염없이 광수대 복귀만을 고대하던 강진태는 아내를 속이고 5년 만에 림철령과 함께 두 번째 공조수사를 하게 된다. 장명준은 일명 빨간색 품목을 활용하지만 진태와 철령은 그의 부하 김상사를 붙잡게 된다. 강진태의 아내 소연은 TV를 보던 중 범죄 검거 현장을 보다 림철령과 다시 공조 수사하는 것을 알게 되고 민영은 자신 때문에 다시 남한으로 왔다고 착각을 한다. 뉴욕에서 장명준을 북한소환 중 탈출한 사건으로 철령과 사이좋지 않은 FBI요원 잭이 한국으로 오게 되고 서로 만나게 된다. 서로 장명준을 찾아내기 위해 섬뜩한 정보를 흘리게 된다. 장명준은 자신을 배신하고 10억 불을 관리하는 자금책 마이클 조가 운영하는 클럽에 위장하여 삽입하고 대면한 마이클 조와 장명준은 서로 총질하며 결국 10억 불이 명준의 손에 쥐게 된다. 이에 삼각 공조를 벌이고 있는 철령은 장명준이 마이클조를 찾아갔다는 정보를 얻고 클럽에 위장하고 있던 터라 곧장 명준을 추격한다. 결국 철령에게 붙잡혀 북 대표단에게 인도되는데 북에서 온 간부 김정택을 만난 후 그의 손에 있는 문신을 보고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을 알아채고 강진태에게 연락을 하지만 받지 않는다. 그 시각 진태와 그의 가족은 명준의 패거리에게 인질로 잡히게 된다. 이에 미국으로 가려던 잭이 무언가 의심하고 되돌아와 진태의 가족을 구한다. 사실 명준은 자신의 가족 복수를 위해 일부러 붙잡혀 가족을 죽인 김정택을 사살하고 유해가스로 남한에 있는 사람들을 죽임으로써 남조선이 가족의 망명을 받아주지 않은 것에 원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유해가스를 퍼뜨릴 작정으로 남한에 왔던 것이다. 철령은 명준의 유해가스 폭파를 해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며 명준의 가슴에 칼로 찔러 높은 건물 아래로 떨어진다. 하지만 폭발물 해체키를 손에 쥔 채 떨어지는 상황 그 순간 드론 한대가 떠오르는데 해체키가 걸려 있어 폭발순간이 얼마 남지 않고 해체키를 꼽아 폭발물의 폭파 시간은 멈추고 나란히 세 사람이 걸어 나오면서 삼각 공조의 수사는 막을 내린다.
등장인물
공조 1에 출연한 배우들이 그대로 이어지는 듯하다.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로 자신의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한 남한에 복수하기 위해 남한으로 잠입하는 장명준 역(진선규), 미국 FBI 요원으로 글로벌 범죄에 관련된 북한 범죄 조직을 추격하는 새로운 인물인 잭 역(다니엘 헤니), 공조 2에서 계급이 중좌로 진급한 북한 특수부대 형사로 장명준을 북한으로 소환임무를 수행하는 림철령 역(현빈), 강진태의 처제이면서 실직자 신세임에도 밝고 항상 자신을 그리워한다고 착각하는 유튜버인 박민영 역(윤아), 광수대 형사로 업무 중에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되어 현장의 답답한 심정을 잘 표현하고 광수대에 복귀하기만 고대하는 형사인 강진태 역(유해진)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스케일이 더 커지고 짜릿한 액션을 보여준다.
나의 감상평
평점 7.97, 관객수 698만 명을 기록하며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로 현빈 유해진의 유쾌하고 코믹스러운 연기와 흥미진진한 남북한 공조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출연한 등장인물의 만족스러운 연기변화가 인상적으로 느껴진다. 딱딱하고 웃음기 없는 분위기를 풍기는 림철령이 이번에는 좀 부드러워지고 다른 성격의 소유자들과 잘 융화가 되면서 스토리를 한층 더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그리고 수사 중에 좌천되거나 있는 힘을 다해 작전을 수행하면서 어찌할 줄 모르게 되는 답답한 현장의 상황을 아주 리얼하게 표현한 강진태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또 마치 바로 금방 북한에서 급파되어 남한으로 자신의 가족 복수를 위해 펼치는 묵직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여감 없이 보여준 장명준(진선규) 역은 아주 명연기로 느껴진다. 중간중간 코미디 요소와 웃음이 녹아있어 관람하기에 아주 유쾌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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